류현진, 美최대 잡지 선정 "뽑으면 망할 선수 8人"에 선정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0. 3. 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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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의 시선은 사라지지 않는다.

미국 최대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류현진을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뽑으면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에 선정했다.

이미 류현진은 CBS 스포츠가 선정한 같은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뽑지 말아야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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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의심의 시선은 사라지지 않는다. 결국 정규시즌에 들어가서 증명하는 수밖에 없다. 미국 최대 스포츠잡지인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류현진을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뽑으면 자신의 팀을 망칠 선수 8인’에 선정했다.

SI는 3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판타지 드래프트의 Bust, 즉 뽑으면 크게 망할 선수를 소개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가상으로 선수를 뽑아 매일 선수들이 실제 거두는 성적으로 대결하는 판타지 베이스볼에서는 예상보다 잘할 선수, 실패할 선수들에 대해 점친다. 이제 판타지 베이스볼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즌이기에 이 매체도 그 대열에 참여한 것이다.

류현진에 대해 SI는 “2019시즌 류현진은 모든 가능성을 다 보여줬다. 부상자명단을 다녀오지 않으며 29경기에 선발등판해 14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32의 성적을 보였다”며 “이런 놀라운 성적을 바탕으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의 대형계약을 맺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론토는 류현진이 건강하면서도 내셔널리그 서부에서 잘한만큼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도 잘하길 바라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제구력을 가진 투수지만 지명타자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잘 던질지 의문”이라며 “토론토의 홈구장은 LA다저스의 홈구장보다 덜 투수 친화적인 구장이기도 하다. 기대되는 높은 순위보다 낮은 순위에서 뽑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결국 늘 그렇듯 류현진의 부상 이슈와 내셔널리그에서 아메리칸리그로 옮기면서 따라오는 불안감을 말하는 것이다. 가장 투수친화적인 지구로 알려진 내셔널리그 서부에서 가장 타자친화적인 아메리칸리그 동부로 옮기는데에 대한 의구심이 붙는 것이다.

이미 류현진은 CBS 스포츠가 선정한 같은 ‘판타지 드래프트에서 뽑지 말아야할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었다. CBS 스포츠, SI등 나름 유력 매체들은 확실히 류현진이 기대보다는 올 시즌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I가 선정한 뽑지말아? 선수에는 류현진을 비롯해 LA에인절스의 외야수 저스틴 업튼과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격수 팀 앤더슨,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한 마에다 켄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1루수 에릭 호스머, 윌 마이어스, 워싱턴 내셔널스 불펜 투수 션 두리틀, LA다저스의 더스틴 메이가 선정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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