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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 개발진이 세운 회사…3000억대 가치 인정


엔픽셀, 300억원대 시리즈A 투자 유치…'그랑사가' 상반기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게임 스타트업 엔픽셀(대표 배봉건, 정현호)은 300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3천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시리즈A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투자에 참여한 새한창업투자와 알토스벤처스는 쿠팡,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국내 유니콘 기업과 크래프톤, 로블록스 등 글로벌 게임사를 초기에 발굴한 투자사로 알려져 있다.

엔픽셀은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를 제작한 핵심 인력이 설립한 게임 스타트업이다. 세븐나이츠는 한국, 대만, 홍콩, 동남아 지역에서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했으며, 자국 게임이 강세인 일본에서 해외 게임 최초로 애플 앱스토어 매출 3위에 진입한 바 있다.

 [사진=엔픽셀]
[사진=엔픽셀]

엔픽셀의 데뷔작 '그랑사가'는 왕국을 구하기 위한 기사단의 모험을 그린 MMORPG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한 기기에만 제한되지 않고 PC,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기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엔픽셀은 탄탄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먼저 올해 상반기 그랑사가를 시장에 출시하고 '프로젝트S'를 포함한 여러 신규 프로젝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배봉건 정현호 엔픽셀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는 일찍이 유니콘 스타트업과 글로벌 게임사를 발굴한 투자자로부터 엔픽셀의 저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그랑사가를 시작으로 전세계 게이머에게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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