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눈에 잘 보이지않는 작은 진딧물들이

식물 줄기에 장식처럼 빼곡하게 채워져있는 모습을

어렵지않게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주위엔 언제나 개미들이 들락거리며

보초를서고 세를 받아먹는다.

 

진딧물을 건드리면 달콤한 감로수?를

내보내는데 개미가 이것을 관리해주는 댓가로 받는 것이다.

 

아직 담진 못했지만

진딧물 주위엔 천적인 무당벌레가 있는데

마치 뷔페에 온것처럼 당당하게 진딧물로 배를 채우는 것을 볼수 있을것이다.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사냥하기위해

접근하면 거의 무방비상태에서 당하게 되는데

개미가 계속 순찰을 돌면서 이 무당벌레를

쫒아내서 지켜내는 것이다.

 

댓가로 지불하는 진딧물의 감로수가

그들에게는 큰 고통일지도 모르지만

생명과 바꾼다고 생각하면 결코 손해는 아닐 것이다.

 

줄기가 시들어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지면

마치 소들을 풀이 많은 곳으로 데려가듯이

개미도 진딧물을 물어서 옮겨준다고하니

참 신기하고 놀랍다.

 

이쯤되면 개미가 농장주가되고

진딧물은 소나 양떼가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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