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 리, 향년 95세로 별세.."마블 대부, 더욱더 높이"
‘마블 대부’ 스탠 리(스탠리 마틴 리버)가 지난 12일(현지 시각)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뉴욕타임즈·CNN 등 다수의 외신은 12일 스탠 리의 사망 소식을 보도했다. 그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시더스-사이나이 메디컬 센터에서 숨졌다.
스탠 리는 여러 지병을 앓고 있었다. 최근 건강 악화로 의료센터로 옮겨졌다. 치료가 이어졌지만, 오래가진 못했다.
현재 유족들은 그의 사망을 공식 인정한 상태다. 대변인은 "스탠 리의 건강이 악화돼 응급 의료 지원을 요청했었다. 의료 센터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그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1922-2018, Excelsior!(더욱더 높이)’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스탠 리는 지난 1939년 타임리 코믹스에 입사했다. 편집 조수로 일을 시작했다. ‘캡틴 아메리카’ 각본 일부를 쓰면서 만화 원작 제작에 참여했다.
스파이더맨·헐크·닥터 스트레인지·판타스틱4·데어데블·블랙 팬서·엑스맨·아이언맨·토르 등 수많은 슈퍼 히어로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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