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내년 9월 전자증권시대 연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올해 2월부터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전자증권 제도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자증권제도는 실물증권을 발행하지 않고 전자등록 방법으로 증권의 발행·유통·권리행사 등 증권 사무를 처리하는 제도다. 덴마크를 시작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 독일, 오스트리아, 한국을 제외한 33개국이 이 제도를 이미 도입했다.
전자증권제도 도입으로 종이 증권 발행은 중단되며 각종 권리를 전자등록부에 등록해 권리 내용을 인정받는다. 이를 통해 증권 권리의 유통과 각종 업무 효율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것이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맡은 예탁결제원의 계획이다.
예탁결제원은 발행회사와 금융기관 등 1만5000개사가 참여해 5년간 4조6376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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