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했다는 소식이 있었고, 텍사스측에서 정식 발표가 없길래 뭔가 있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가 발견된 모양이다.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을수 있게 됐다고 다들 반가워햇는데 많이 아쉽게 됐다.

한국과 일본을 평정하면서 조금 늦은 나니에 미국에 도전했는데 첫해에는 너무 잘해줬다.

세인트루이드에서 마무리로 활약하면서 깊은 인상을 심어줬는데

개인적으로 조금씩 불안한 마음은 있었다.

바로 오승환의 나이와 팔문제였다.

나이가 30중반을 넘어가면서 아무래도 근력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다.

엄청난 노력으로 근육을 키우고 보완했지만 그래도 세월은 막을 수 없는 것이다.

거기다가 오승환은 과거 팔수술도 한 경력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이 존재했었다.

작년 후반부터 조금씩 피안타율이 높아지더니 마무리에서도 밀려나게 됐다.

시즌이 끝나고 재계약도 무산된것은 세인트에서도 어느정도 분석이 됐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텍사스행이 무산되면서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가질지는 모르겟다.

팔문제가 심각하다면 메이져리그 커리어는 여기서 중단될 것이다.

만에 하나 심각하지 않다고해도 팔의 악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미세한 회전력 차이로 안타가 되고 끝내기 홈런이

될수도 있기 때문에 오승환에게는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