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반슬라이크 영입
처음에 뉴스보고 해프닝인가했는데 사실이었다.
유현진과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반슬라이크가 두산에 온다니...
32만달러에 영입했다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일단 초반 흥행은 성공할듯 하다.
웬만한 야구팬이라면 유현진이 뛰는 다저스를 모를리없고 웬만한 선수도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이가 86년생이니 우리나이로 33살.
걱정되는건 과연 우리나라 야구문화에 적응할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미국과는 다르게 우리는 활발한 기동력을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경향이 있다.
미국처럼 주자 나가면 무조건 강공으로 승부를 보는 것하고는 차이가 많이 난다.
물론 요즘은 미국도 소위 스몰야구를 많이 벤치마킹하고 있다.
희생번트도 자주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우리처럼 그렇게 활발하진 않다.
아기자기한 쪼이는 맛이 미국엔 없는 것이다.
반슬라이크는 다저스경기를 본 사람이면 알고있듯이 체격조건이 좋고 힘이 좋아서 걸리면 그냥 홈런이 된다.
그런데 몸이 둔하고 선구안이 좋지 못하다.
좌익수를 보면서 자리를 잡겠지만 의외로 적응하는데 어려울수도 있다.
좌투수한테는 강하지만 우투수한테는 또 너무 약한 모습을 보여줬기때문에 이것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궁금해진다.
http://www.segye.com/newsView/20180626003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