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조기 발견, 드론으로 해결한다"
진도경찰이 전남 최초로 '드론수색대'를 발족·운영에 들어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수색대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민·관 협력치안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진도경찰은 최근 민간 드론 동호인들이 참여한 '드론수색대'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드론과 드론 조종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수색대는 도서지역 비중이 높은 진도군 내에서 실종사건이 발생시 경찰차량 접근이 어려운 야산, 해안, 도서지역 등에 배치돼 신속하게 화상순찰에 나서게 된다.
이같은 수색대의 발족은 지난해 발생했던 실종 신고 때 드론을 활용한 수색 결과 '실종자 발견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내려졌기에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