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선물한 '송강','곰이' 퍼스트독 靑 적응기
청와대는 5일 '송강', '곰이'가 관저에 적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송강'과 '곰이'는 지난달 27일 판문점을 통해 보내졌다. 지난달 18일 목란관 만찬 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부부에게 풍산개 한 쌍 사진을 보이며 선물을 하겠다고 말한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송강'과 '곰이'는 처음에는 소변과 대변도 누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손을 핥는 등 점차 '퍼스트독'의 삶에 적응하는 듯 했다.
문 대통령은 '송강','곰이'와 눈높이를 맞추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애정을 보였다. 문 대통령이 쓰다듬자 '송강'과 '곰이'는 꼬리를 흔들며 반가워했다.
청와대는 북한에서 보낸 애완용동물건강증명서도 공개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앙수의방역소' 명의의 건강증명서에는 송강이와 곰이의 출생지와 생년월일, 예방접종 여부 등 내용이 들어있다. 수컷 ‘송강’(2017년 11월생), 암컷 ‘곰이’(2017년 3월생)이다.
https://news.v.daum.net/v/20181006085908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