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뻐꾸기하면 독특한 소리를 잊을수없다.
어릴때부터 수십년 들어왔지만
어떻게 그런 소리를 내는건지 신기하기만하다.
잘 보이지않는 나뭇가지끝에서
뻐꾹~뻐꾹~
소리가 들리면
어딘가 찾아보기도 하지만 대부분 못찾게 된다.
뻐꾸기하면
또 생각나는게 바로'탁란'이다.
생소한 단어지만
뻐꾸기를 위한 단어라고봐도 될듯싶다.
남의 둥지에 은밀하게 알을낳고
다른새가 키우게 만드는 고약한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미움의 대상이 되기도 할것이다.
오목눈이가 자기 새끼인줄알고
열심히 키웠더니 나중에는 어미보다 더 큰 녀석이 잡아먹을듯이
입을 벌리고 밥달라고하는 상황이 생기게 된다.
외모를보면 언뜻 맹금류가 아닌가 싶을정도로
부리도 그렇고 눈매도 날카롭다.
이것이 탁란을 하는데 유리하게 진화한 것인지도 궁금해진다.
Cuculus canorus
common cuckoo
- 작성 : LEE J J , 2019년 06월 10일
- 카메라모델명 : NIKON D500
- 렌즈모델 : 200.0-500.0 mm f/5.6
- 촬영일시 : 2019:06:10 12:39:00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500
- 조리개 : f/5.6
- ISO : 20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500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750mm
주로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알을 낳으며, 딱새, 검은딱새 둥지에 탁란하는 경우도 확인되고 있다. 나뭇가지 위 또는 지상에서 곤충을 잡아먹는다. 나뭇가지, 전봇대에 앉아 꼬리를 위로 치켜세우고 "뻐꾹 뻐꾹" 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울음소리로 다른 뻐꾸기류와 쉽게 구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