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치의 만행
동네에 까치나 까마귀
또는 직박구리들은 흔하게 보인다.
어치 또한 아주 흔하진 않지만
어렵지않게 찾아볼수 있다.
평소에는 다른 새들처럼 소란스럽지 않게
나무들을 옮겨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가끔씩 우리들을 놀라게만드는 행동을 보이는것 같다.
까마귀와 사촌 지간이라는 말도 있는데
다른 조류들처럼 아주 맹탕은 아닐 것이다.
말로만 듣던 어치의 잔인함을 내눈으로
직접 목격하고 담고나니
새삼 어치의 변신이 놀랍기만하다.
어찌 그리 쉽게 잔인함을 드러내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다.
아마도 참새 육추하는 둥지가 어치의
영역안에 있었던 모양이다.
한 녀석을 물고는 어미가 저항하는 것도
가볍게 따돌리며 깃털을 뽑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을 찍으면서 접근하자
어치는 좀더 높은 소나무 가지위로 가더니
참새를 잘 숨겨놓은뒤에 자리를 떴다.
나중에 다시 찾아올지는
어치 맘이다.
- 작성 : LEE J J , 2019년 05월 08일
- 카메라모델명 : NIKON D500
- 렌즈모델 : 200.0-500.0 mm f/5.6
- 촬영일시 : 2019:05:08 13:45:18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1000
- 조리개 : f/5.6
- ISO : 160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500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750mm
https://blog.naver.com/doulman/221623477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