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의 봄은 24시간이 짧다
재잘거리는 참새들의 소리가
겨울에는 듣기 싫어지다가
봄에는 다른 새들의 울음소리에 묻혀서
의식하지 않게 되곤한다.
모든 생명들이 그렇듯이 참새도
봄에는 바쁘다.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새끼를 키워야 한다.
약간 기울어진 새집을
보금자리로 만들어보려고 애쓰는 모습이
귀엽기도하고 조금 걱정되기도해서
몇장 담아보는데
녀석의 눈빛은 지금 한가하게 사진이나
찍을때냐고 나무라는 것 같다.
몇달이 지난 지금 무사히
부화시켜 잘 키워냈을까
궁금해진다.
아니면 기울어진 바닥때문에
포기하고 다른 집을 마련했을까.
- 작성 : LEE J J , 2019년 04월 08일
- 카메라모델명 : NIKON D500
- 렌즈모델 : 200.0-500.0 mm f/5.6
- 촬영일시 : 2019:04:08 11:37:12
- 촬영모드 : 수동모드
- 셔터속도 : 1/1250
- 조리개 : f/5.6
- ISO : 360
- 화이트밸런스 : Auto
- 측광모드 : Spot
- 노출보정 : 0.00eV
- 초점거리 : 500mm
- 35mm풀프레임환산 초점거리 : 750mm
https://blog.naver.com/doulman/221581485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