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비둘기, 박새, 청딱따구리..유리창에 희생된 텃새들

홈 > 사는재미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멧비둘기, 박새, 청딱따구리..유리창에 희생된 텃새들

최고관리자 0 1147 0

4a6130f11a70d6aed171384759cddc22_1553509881_5263.jpg


 

유리창에 반사된 하늘 속으로 멧비둘기가 시속 70㎞의 빠른 속도로 날아들다 충돌했다. 두개골이 순간적으로 부서지면서 새는 목숨을 잃었지만, 기름샘에서 터져 나온 기름이 몸과 깃털의 윤곽을 유리창에 판화처럼 남겼다.

우리나라에서 건물 유리창과 투명 방음벽에서 이런 사고로 죽는 새는 연간 800만 마리 가까운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추산했다. 이배근 국립생태원 박사 팀이 환경부의 용역을 받아 수행해 최근 발간한 연구 결과다. 우리나라에서 인공구조물로 인한 야생 조류의 폐사 실태를 전국적으로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관련 기사: 사람 보기 좋은 투명 방음벽, 새들에게는 ‘죽음의 유리벽’)

이번 조사에서 인공구조물 가운데 건물 유리창에 충돌해 죽은 새가 대부분을 차지해, 765만 마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건물이 712만 동에 이르는 등 수가 많기 때문으로, 평균적으로 한 건물에 연간 부닥쳐 죽는 새는 1마리 정도였다.

그러나 외벽에 반사도가 높은 유리를 사용하거나 녹지에 위치하는 등 일부 건물은 매우 높은 폐사율을 나타냈다. 예를 들어 서울 관악구 서울대 캠퍼스에 있는 고층건물 2개 동은 전국 평균보다 수십 배 많은 연간 27∼80마리의 새가 충돌해 죽었다. 연구자들은 “건물의 유리창은 수가 많고 전국적으로 분포해 우발적인 피해를 늘 일으킨다”고 설명했다.

https://news.v.daum.net/v/a4eonqcPD8


0 Comments

*무플보다는 댓글을, 악플보다는 선플을*

카카오 : marupan
인스타 : yclove.kr
맛따라멋따라 : http://www.foodie.kr
렌즈포유 : https://www.lens4u.net
마루판닷컴 : https://www.marupan.com
재미조아? : http://www.jemijoa.com
레클리스소개 : http://www.reckless.kr
연천사랑 : http://www.yclove.kr
일상을프레임에가두다 : https://14128625.tistory.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4884512715
유튜브'학교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reDkZ5fZlXJR2TSWm5Jy_w
유튜브'연천사랑TV'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tG7X5jZVgM8jNvo1RMDTw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