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두살 소년, 구멍에 빠져 7일째..구조대,굴착 박차
스페인 남부 말라가 인근 토탈란에서 깊은 구멍에 빠진지 20일로 7일째를 맞은 두살박이 소년을 구하기 위한 구조대의 노력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영국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구조대는 구멍에 빠진 소년을 구출하기 위한 굴착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훌렌 로셀로란 이름의 소년은 지난 13일 수맥 탐사용 시추공으로 추정되는 약 100m 깊이의 구멍에 빠졌다. 구멍이 깊은데다가 넓이가 약 25cm 정도로 좁아 훌렌의 모습은 물론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구조대는 지난 18일 무거운 굴착 장비를 가파른 언덕 위로 끌고 올라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굴착 작업을 시작했다. 구조작업을 이끄는 앙헬 비달은 가디언에 "가능한 신속하게 소년에게 도달하기 위해 우리들은 엄청나게 고무돼있다. 시간과 피곤함, 졸음도 잊고 있다"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19012015293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