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에 '육공트럭' 버리는 군..새로 도입할 차량은
5/2t, 둘반, 포차, 빵차, 두돈반, 오일일(511), 밥차…. ‘육공트럭’이라는 이름으로 가장 잘 알려진 K511 2.5t 트럭을 육군 부대에서 부르는 호칭이다.
육군에서 복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탑승했을 정도로 군생활을 추억할때마다 등장했던 ‘육군의 발’인 육공트럭은 승용차와 충돌해도 흠집조차 없을 정도로 튼튼하지만, 승차감도 좋지 않고 급경사를 올라가기도 쉽지 않아 원성의 대상이 됐다. ‘육공트럭’이라는 호칭의 유래가 미국에서 들어온 M60 트럭을 ‘육공’이라고 부른 것이라는 설과 함께 사람을 우겨넣으면 60명도 탈 수 있다고 해서 ‘육공’이라고 불리게 됐다는 웃지못할 이야기도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육군이 40년만에 팔을 걷어붙였다. ‘육공트럭’을 대체할 중형트럭(2.5t, 5t트럭, 5t 방탄트럭)을 만들어 이르면 2024년부터 2041년까지 1조7000억원을 투입, 각급 부대에 1만10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을 세운 것이다.
https://news.v.daum.net/v/20181118060309598